[1번지이슈] 우크라, 요충지 탈환 속도…'북러 밀착' 우크라전 영향은?
우크라이나가 동부 격전지를 잇따라 탈환하며 동시에 크림반도에 대한 공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도 오데사항 등에 대한 드론 공격으로 곡물 수출 거점을 타격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제사회의 비판 속에서도 북한과 러시아는 군사 협력 의지를 숨기지 않고 있는데요.
권기창 전 우크라이나 대사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주말, 러시아군이 드론과 순항미사일을 이용해 우크라이나 오데사 지역 농경지와 곡물 창고를 타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크라이나 곡물을 실은 수출선 일부가 영국군의 엄호 아래 흑해 항로를 통해 수출되고 있는데요. 최근 러시아군이 드론 공격을 이어가는 배경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크림반도를 겨냥해 공격을 시도하려던 우크라이나 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에 이어 우크라이나는 연일 크림반도에 집중 공세를 가하는 모습인데요. 크림반도 공격으로 러시아의 병력 분산을 노리는 전략일까요?
우크라이나의 잇단 공격으로 러시아 방공시스템이 피격 당한 사실도 알려졌습니다. 들판에 설치된 지대공 요격미사일 발사대가 불에 탄 모습이 위성사진으로도 확인됐습니다. 또 동부 전선 최대 격전지인 바흐무트 인근 소도시를 탈환해, 바흐무트 공략을 앞두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우크라이나가 미국을 향해 여러 차례 지대지 전술탄도미사일, 에이태큼스 지원을 요청해 왔는데요. 하지만 확전을 이유로 거부해왔는데요. 올가을에 지원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어요?
만약 우크라이나가 이 에이태큼스 미사일을 사용한다면 전선을 넘어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까지 상당한 피해를 입힐 가능성이 커지죠?
이번 주 바이든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죠. '에이태큼스' 도입 문제와 함께 미국의 추가지원이 윤곽을 드러낼지 주목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일정이 마무리됐습니다. 향후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거래를 포함한 군사협력 수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러시아가 북한산 탄약을 공급받고, 그 대가로 첨단 군사 기술 정보를 제공하는 '위험한 거래'가 성사됐을 거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어요?
러시아가 자체적으로 미사일 생산을 늘리고 있는데요. 굳이 북한에 무기를 요청하는 이유는 뭔가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의 틀 안에서 북한과의 협력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 병력 투입 가능성도 강하게 부인했는데요. "국제법 틀 안에서 북·러 관계 발전을 모색하겠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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